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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Note

오픈소스 프로젝트 홍보 및 그 후기

by Jino Park 2022.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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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공부가 하기 싫을 때 괜히 책상 정리부터 하는 것처럼, 연구실에 있을 때 일 하기가 싫어서 컴퓨터 꾸미기에 관심이 있던 적이 있다. 그때 눈여겨봤던 프로젝트 중 하나가 himawaripy 였는데, 설정하기도 귀찮고 무엇보다 윈도우 환경에서 돌아가지 않아서 접었던 기억이 있다. 그 후 몇 달이 지나 지인 중 한 명이 himawaripy에 star를 누른 걸 보고 잠깐 이야기를 했는데, "갑자기 우리나라에는 위성이 없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 (2021년)부터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인공위성 천리안 2A호에서 오는 사진을 컴퓨터 배경화면으로 바꾸는 데스크탑 앱이고, 이름은 천리안 월페이퍼.

 

GitHub - pjessesco/ChollianWallPaper: 🌎 Real time wallpaper engine for Windows and macOS

🌎 Real time wallpaper engine for Windows and macOS - GitHub - pjessesco/ChollianWallPaper: 🌎 Real time wallpaper engine for Windows and macOS

github.com

프로젝트를 한창 진행할 당시에는 star에 큰 욕심도 없었고 (물론 받으면 좋았지만) 완성도에 자신도 없었어서, 알음알음 아는 사람들만 쓰는 걸 목표로 했었다. 그런 면에서 관리를 하지 않으니 당연히 visitor는 바닥을 기었고, star는 원래 있던 팔로워들이 해준 것 말고는 크게 늘어나지 않았다. 암만 퀄리티에 신경을 쓴다고 해도 알아봐 주는 사람이 없으니 의욕이 떨어졌고, 점점 손을 놓게 되었다.

계기

최근에 어떤 이유인진 몰라도 몇몇 외국 사이트에서 스크랩을 하는 걸 찾았다. 단순 크롤링이라고 하기에는 사람의 손이 탄 것 같기도 하고... 뭐 하는 사이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신선한 경험이었다.

다른 사람이 내 프로그램에 대해 작성한 리뷰를 보는건 신선한 경험이었다.

아마 이때부터 star를 많이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것 같다. 하지만 당시에 내가 한 건 묵혀뒀던 버그나 고치는 정도였고, 역시 visitor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다.

홍보

어쩌다가 discord에 있는 geeknews를 둘러 봤는데, 거기에 각자 만든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곳이 있었다. 그래서... 썼다.

이 포스트를 작성하는 시점이 저 글을 올리고 6시간이 지난 시점인데, 홍보 효과가 엄청나다.

홍보 전에는 visitor가 바닥을 기었다.

Star도 엄청 늘었고 (9->25), 첫 외부인 PR도 받을 수 있었다.

결론

본인 프로젝트가 적당한 퀄리티를 가지고 있으면, 이걸 썩혀두지 말고 사람들에게 알리자. 꾸준히 프로젝트를 이어나갈 큰 동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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