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Travel18 호주 브리즈번 여행기 #6 마지막 날 오전에도 어김없이 오전에는 학회에 참석했다. 브리즈번을 가로지르는 강이 있는데, 그 덕분인지 브리즈번에는 대중교통으로 페리가 있다. 페리를 타보는 것에 의의를 두고, 이번에는 해가 떨어지기 전에 강가로 나왔다. 앞서 구매했던 교통카드인 고카드를 이용해 탈 수도 있고, 어떤 페리는 무료로 탈 수 있다. 멀리 나가는게 목적이 아니여서, 적당히 타고 내려서 저녁을 먹으러 다시 페리를 기다렸다. 마지막 저녁은 추천을 받아 간 식당이었는데, 적당히 맛있었다. 브리즈번 시티 한가운데에 있는 스테이크 가게인데, 2층에 자리가 없어서 아쉬웠다. 링크 거의 반 년이 지난 지금 돌이켜봐도, 브리즈번은 꼭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도시이다. 나름대로 바쁘게 이곳 저곳 다니면서 정말 재미있었고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 2020. 5. 10. 호주 브리즈번 여행기 #5 저녁을 먹으러, 강가를 따라 걸어서 첫째 날에 점심을 먹었던 eatSouthBank로 다시 갔다. 그런데, 호주까지 온 김에 이왕 밥을 먹을거면 맛집에서 먹는게 좋지 않겠냐? 라는 의견이 나와서, 저기서만 15분 정도를 주변 식당을 검색하며 서있었다. 이곳저곳 돌아다녀봤는데, 시간이 늦어 문을 닫은 집도 있었고, 겨우 들어갔던 곳은 테이블 정리도 잘 안돼있고 어수선해서 다시 나왔다. 이러다가 문 다 닫겠다 싶어서 근처에 있던 곳으로 그냥 들어갔다. 여기로 갔는데, 음식도 맛있긴 맛있었지만 엄청 맛있지는 않았고, 조금 비싸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호주니까 그러려니 했다. 그런데 맥주가 정말 맛있었다. 여튼 이렇게 밥을 먹고 숙소로 들어갔다. 셋째날도 마찬가지로 아침에 학회에서 몇 가지 세션을 들었다. 세션을 .. 2020. 5. 2. 호주 브리즈번 여행기 #4 론 파인 코알라 보호구역을 둘러본 후, 다시 숙소 근처로 간 우리는 버스에서 찾은 스테이크 맛집을 가기로 했다. 숙소에서 좀 걸어서 식당에 도착했는데, 저녁 시간에만 여는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영업을 하고 있지 않아서, 대충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들어갔다. 지금 다시 평점을 보니 낮은 점수는 아닌데, 저때 당시 느끼기에는 가격에 비해 너무 별로였던 기억이 난다. 점심을 먹고 숙소에 도착하고 나서 정말 푹 잤다. 4~5시쯤에 일어났던 것 같은데, 학회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보려고 다시 학회 장소로 갔다. 컴퓨터 애니메이션 어워드라는데, 전 세계의 개인/스튜디오에서 만들어서 학회에 제출한 단편 애니메이션들을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웃긴 것도 있었고, 공감이 가거나 이해하기 어렵고 기괴한 작품들도 기억이 난다... 2020. 4. 12. 호주 브리즈번 여행기 #3 #1에서 말했던 것 처럼, 제목은 여행기지만 사실 원래 목적은 학회 참석이다(SIGGRAPH ASIA 2019). 숙소를 고를 때 학회 장소에서 얼마나 가까운지가 1순위였기 때문에, 걸어서 5분 정도의 거리의 숙소에 예약을 할 수 있었다. 각자 세션을 듣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다음 밖으로 나왔다. 가는 길에 스타벅스가 있었는데, 입구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놨었다. 사진은 없지만, 여름철에 크리스마스 준비를 하는걸 보고, 새삼 여기가 남반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음료를 주문하려고 줄을 서는 동안 도넛이 생긴게 특이해서 이름을 보니, Electro Donut이랜다. 도넛 생김새도 생김새지만 이름이 진짜 찰떡같더라. 음료랑 같이 시켜서 먹어봤는데, 맛은 그냥 그랬다. 둘 째 날은 론 파인 코알라 .. 2020. 4. 11.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