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ote/Travel

호주 브리즈번 여행기 #5

by Jino Park 2020. 5. 2.
반응형

 

저녁을 먹으러, 강가를 따라 걸어서 첫째 날에 점심을 먹었던 eatSouthBank로 다시 갔다.

그런데, 호주까지 온 김에 이왕 밥을 먹을거면 맛집에서 먹는게 좋지 않겠냐? 라는 의견이 나와서, 저기서만 15분 정도를 주변 식당을 검색하며 서있었다. 이곳저곳 돌아다녀봤는데, 시간이 늦어 문을 닫은 집도 있었고, 겨우 들어갔던 곳은 테이블 정리도 잘 안돼있고 어수선해서 다시 나왔다. 이러다가 문 다 닫겠다 싶어서 근처에 있던 곳으로 그냥 들어갔다.

여기로 갔는데, 음식도 맛있긴 맛있었지만 엄청 맛있지는 않았고, 조금 비싸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호주니까 그러려니 했다. 그런데 맥주가 정말 맛있었다.

먹어본 흑맥주중에 제일 맛있었음

여튼 이렇게 밥을 먹고 숙소로 들어갔다.

셋째날도 마찬가지로 아침에 학회에서 몇 가지 세션을 들었다.

우리나라 대학이나 회사에서 생각보다 많이 전시회를 하더라. 사진은 동국대학교
뭣도 모를때(지금도 뭘 아는건 아니다..) 그저 구글 픽셀에 쓰인 기술이라서 관심이 갔던 논문.
마스코트 캥거루

세션을 듣고 숙소로 돌아가서 저녁이 돼서야 다시 나왔다. 학회 참석자들이 서로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 장소가 브리즈번 시청이여서 다리를 통해 강을 건넜다.

다리 위에서 찍은 야경. 색감이  너무 이쁘다
브리즈번 시청
내부 모습

다음날 오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세션 듣고,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숙소에서 쉬다가 밤이 돼서 다시 강을 건넜다.

건넌 다리의 반대쪽 야경

이날 저녁은 특이하게도 한국 음식점에 가서 먹어보기로 했다. 링크 호주에 온지 며칠이나 됐다고, 메뉴판도 어색했고 '주문할게요' 라고 하는것도 어색했다. 맛은 단 맛이 많이 났지만 호주니까 그러려니 했고, 생각보다 양이 꽤 많았다.

호주에서 찌개를 먹을수 있을줄은 정말 몰랐다

한식을 먹고 그보다 훨씬 신기한 경험을 했는데, 바로 노래방이다. 링크 한시간에 25불인데, 우리가 갔을때는 서비스도 좀 주셨고, 업데이트가 생각보다는 잘 되어있었다. 들어가니까 아이유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기분이 되게 묘했다.

 

반응형

'Note >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주 브리즈번 여행기 #6  (0) 2020.05.10
호주 브리즈번 여행기 #4  (0) 2020.04.12
호주 브리즈번 여행기 #3  (0) 2020.04.11
호주 브리즈번 여행기 #2  (0) 2020.04.11
호주 브리즈번 여행기 #1  (2) 2020.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