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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Travel

도쿄 여행기 #4

by Jino Park 2019.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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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날에 방문했던 곳

  • 아사쿠사 (규카츠)
  • 도쿄도청
  • 신주쿠

두 번째 날이 너무 피곤해서, 세 번째 날은 좀 편하게 다니고자 계획을 느슨하게 잡았다. 

아사쿠사에 있는 규카츠 맛집으로 갔다. 두 번째 날이랑 다른 길로 갔는데, 이 날은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좋았다.

두번째 날에는 저기 보이는 공사중인 다리 위로 갔었다.
수상택시. 타보고 싶었지만 타고 갈 곳이 없었다.

아사쿠사 규카츠라는 식당인데, 한 시간 정도 웨이팅을 해서 먹을 수 있었다. 사실 규카츠를 전에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웨이팅 하는 중에 미리 주문을 받았는데, 나이가 좀 있으신 여성 직원분이 너무 유창하게 한국어를 하셔서 놀랐다. 

이렇게 나온다. 가격은 1300엔 정도였던것 같다.

밥을 먹고 도쿄도청으로 갔다. 두 번째 날에 갔던 미드타운 다음으로 도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라고 한다. 근데 난 왜 3층까지밖에 못 봤지...? 여하튼 무료 전망대가 좋다고 해서 도쿄도청이 있는 신주쿠역으로 갔다.

신주쿠역은 정말 복잡했다. 지하철역에서 길을 헤맨적이 별로 없는데, 신주쿠역은 영어가 써져 있어도 길을 찾기 힘들었다. 그래도 길을 찾고 나니 도쿄도청으로 쉽게 갈 수 있게 되어있더라. 날씨가 더웠는데 지하로 난 통로로 쭉 걸어가서 갈 수 있었다.

도쿄도청 가는 길
통로에서 나오면 가까이에 보인다.

도청이라 하면 우리나라로 치면 시청같은 느낌이 아닌가? 서울시청과는 다르게 정말 크고 높았다. 물론 서울시청 근처에는 덕수궁이 있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음... 정말 웅장했다.

전망대에도 사람이 많아 한 40분 정도 오래 기다렸다. 그래도 그늘이 있어 기다릴만했었다.

소지품을 검사하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전망대는 정말 좋았다. 도쿄 타워 때랑은 다르게 날씨가 좋고, 사람도 상대적으로 없고 공간도 넓어서 둘러보기도 훨씬 쾌적했다.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오른쪽 뒤에 보이는 산이 후지산이라고 한다.

마지막 날엔 디즈니랜드로 갈 계획이라서 기념품을 살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들고 갈 기념품들을 사러 가장 가까이에 있는 돈키호테 신주쿠점으로 향했다. 신주쿠는 음.. 내가 상상하던 일본 번화가 그대로였다. 당연하지만 곳곳에 알록달록하고 일본어로 쓰인 간판이 있는 그런..? 음.. 말로 설명하기 힘든데, 여하튼 내가 느끼기엔 어떤 분위기가 있었다. 걸어 다니면서 구경만 해도 재밌었다. 

돈키호테는 정말 불편했다. 사람은 정말 많은데 통로가 너무 좁았다. 일일이 발품을 팔아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가격은 싸더라.

돈키호테 입구

쇼핑을 하고 나오니 날이 저물고 있었다. 간판에 불이 들어오니까 야경이 멋있었다. 

가운데 가로등 치우고싶다..

숙소로 가는 길에 생각이 났던 건데, 같은 폭의 도로라도 주차된 차가 없어서 걸어 다니기 훨씬 좋았다. 길이 정말 넓어 보였다.

저녁은 편의점 도시락으로 해결했다. 가격에 비해 뭔가 구성품이 많아 보이긴 했지만, 내 입맛에 맞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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